지난 주말 2024 K리그1 FC서울의 홈 개막전이 있었습니다. 인천과의 경인더비가 치러졌고, 린가드 선수의 홈 데뷔전을 보기 위해 5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저 또한 직관을 하러 갔었는데요, 오늘은 상암월드컵경기장 서측 R구역에서 직관을 했던 후기에 대해 남겨보겠습니다.
목차
상암 월드컵 경기장 좌석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좌석은 크게 VIP석과 동, 서, 남, 북의 4군데 진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 축구 경기장이 동일합니다 ^^;)
각 구역별로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VIP석은 제외하고, 동측과 서측은 일반적으로 가볍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영화관처럼 지정석으로 되어 있고, 예매한 자리에 앉아서 경기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측이 동측보다 가격이 비싼데, 이는 코치진과 선수진이 있는 벤치와 입장 터널이 서측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측은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홈팀의 서포터들이 위치하는 자리로 모두가 서서 응원을 하며 경기를 관람합니다. 깃발, 머플러 등을 흔들며 응원을 이끌어가는 위치이기 때문에, 축구장의 열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경기장을 보는 시야는 가려질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남측은 원정팀의 서포터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이번 경인더비에서도 많은 인천팬들이 찾아주셨고, 그 응원과 열기가 엄청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측 R구역 직관 후기
저는 이번에 서측의 R구역에서 경인더비를 직관했습니다. 뒤늦게 예약하여 앞자리를 잡지는 못하였고, 5층에 위치하고 있는 자리였습니다. 경기장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경기 전체를 한눈에 보기는 좋았지만, 선수들이 멀게 느껴져 아쉽기도 했습니다.
경기 사진을 다시 봐도 K리그 역대급 인파가 몰린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에 한몫한 린가드의 FC서울 홈 데뷔도 직접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FC서울 홈 티켓 예매
전술가 김기동 감독 선임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린가드의 영입으로 FC서울은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2라운드가 지난 지금까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저는 다음 3라운드 제주 전도 직관하러 갈 예정입니다. FC서울의 홈 티켓은 티켓링크 어플을 통해 예매 가능하고, 경기 5일 전 오후 6시에 오픈합니다. FC서울 홈 티켓의 가격과 예매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지난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FC서울의 홈 경기장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 R구역 직관 후기에 대해 남겨보았습니다. 오랜만의 직관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구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은 2024 시즌동안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FC서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취미 열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로 '연극 라면' 예매 방법 및 관람 후기 (0) | 2024.03.22 |
---|---|
망원 '브라운 프론트 도어' : 감성 카페 & 빈티지샵을 한 공간에 (2) | 2024.03.13 |
2024년 제22회 경기 마라톤 대회 : 코스, 기념품, 접수 바로가기 (0) | 2024.03.07 |
FC서울 2024 시즌 K리그1 홈경기 티켓 가격 및 예매 방법 (0) | 2024.02.20 |
FC서울 2024 시즌 K리그1 전체 경기 일정 알아보기 : 홈 경기 개막전은? (0) | 2024.0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