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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열람실

부동산 임장이란?? 임장 뜻과 팁 : 체크리스트, 준비물 알아보기

by 오월구일 2024. 2. 16.

집을 마련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부동산 임장입니다. 집에서 혼자 매물을 알아보고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것은 할 만 하지만, 막상 현장을 나가고 부동산을 들어가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막막하던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부동산 임장을 나갈 때 알면 좋은 체크리스트와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임장 체크리스트
부동산 임장 체크리스트

 

목차

     

     

     

    부동산 임장 뜻

    임장이란 무엇일까요? 임장(臨場)이란 '임할 임(臨)'과 '마당 장(場)'이 합해진 말로 '장소에 임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즉 직접 현장에 나가 방문해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동산 임장이라고 하면 내가 실제로 관심 있는 부동산을 보기 위해 해당 지역에 직접 나가 살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집 마련, 투자 등 목적을 가리지 않고 부동산을 살 때 임장을 나가는 것은 필수 사항입니다.

     

    요즘은 어플로도 손쉽게 부동산 가격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임장을 통해 주변 환경을 둘러보는 것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집의 상태, 주변 환경, 상가 입점 상황, 학군까지의 거리 등 직접 발품을 팔아 알아보는 부동산 임장이 구매 전에는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임장 체크리스트

    부동산 임장이 중요한 건 알지만, 막상 현장에 나간다고 생각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임장을 준비하고 직접 나갔을 때 확인해봐야 하는 체크리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예산 및 필요 평수 선정하기

    임장 나가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나의 예산과 필요한 집의 평수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우선 집을 구매할 때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가용 가능한 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부동산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파악해야 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확인한 후에는, 내가 필요한 집의 평수가 어느 정도 일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혼자 지내시거나, 신혼부부와 같이 가구원이 적은 분들은 작은 집이어도 괜찮지만, 자식이 여럿 있는 가족의 경우 국평 이상의 집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국평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파트 국평이란? 전용면적 84㎡가 국민평수가 된 이유 (feat. 공급면적, 전용면적)

    아파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파트 국평'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파트 국평이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짓는 타입인 전용면적 84㎡의 아파트를 이야기합니다. 관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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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장 지역 및 매물 선정하기

    예산과 필요 평수를 정하셨다면, 다음으로는 임장 나갈 지역과, 그 지역에서 둘러볼 매물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선정한 예산을 고려하여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과 같은 부동산 어플을 통하여 여러 지역들을 둘러봅니다. 이른바, '손품'이라고 하는데, 지역의 시세와 실거래가, 더 자세히는 지역 내에서 아파트 단지별로 시세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임장은 한 번만 나가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3군데 지역을 선정하고 각 지역마다 4~5개의 매물을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동산 구매는 '인생 최대 규모의 쇼핑'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최대한 많은 매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가장 좋은 매물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물까지 선정하였다면, 임장 날짜를 정하여 미리 부동산에 연락을 해두어야 합니다. 미리 연락 없이 갑자기 찾아가면 매물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매물을 확인하기 위해 예약을 해두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임장을 통해 매물 및 지역 확인하기

    부동산과 매물을 보기 위한 예약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임장을 나갈 차례입니다. 임장은 단순히 예약한 집 매물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분위기를 전반적을 파악하는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체크해 둔 단지에서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거장까지 도보로 얼마나 걸릴지, 주변에 마트와 학원가는 어디에 있는지 직접 돌아다니면서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실제 이 집에 들어와 산다면,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동네를 돌아다니며 상상해 보는 것입니다.

     

    부동산 방문이 익숙지 않은 분들은 미리 질문지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알아두면 좋을 질문 리스트들을 아래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출, 퇴근길에 지하철이나 버스에 사람이 많이 붐비나요?
    • 단지를 돌아다니는 마을버스가 있나요?
    • 강남(예시)까지 가는 광역버스가 있을까요?
    • 장은 보통 어디서 보나요?
    • 은행이나 병원은 어느 쪽에 있나요?
    • 어린이집, 학교는 어느 쪽에 있나요?
    • OO학교 선호도는 어떤지 아시나요?
    • 옆 아파트 단지와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임장 정보 기록하기

    임장을 다녀왔다면, 오늘 임장 간 지역이 어땠는지 간단히라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임장은 여러 군데를 다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을 보다 보면 지난번에 갔던 지역의 기억이 희미해지게 됩니다.

     

    임장을 다닌 여러 지역의 여러 매물 중 한 곳을 선정하여 구매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각 지역별, 매물별로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정리해 두는 것이 나중에 최종 매물을 선택을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부동산 임장 팁과 준비물

    마지막으로 부동산 임장을 갈 때 개인적인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임장은 집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지역을 모두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2~3시간 정도를 돌아다니게 되고,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임장을 할 때, 종종 자동차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차로 이동하기보다는 직접 발로 걸어 다니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실제 그 동네에 산다고 생각을 하고 동네의 생활권을 도보로 돌아다니며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임장을 통해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했다면, 바로 계약하기보다는 그 지역을 2~3번 정도는 다른 시기에 더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일, 주말, 낮, 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른 계절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임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장이 무엇인지부터, 체크리스트, 개인적인 팁까지 말씀드렸는데요, 부동산 임장이 처음이시거나, 걱정이 앞서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 참고하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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