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파트 국평'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파트 국평이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짓는 타입인 전용면적 84㎡의 아파트를 이야기합니다. 관습적으로 국평이라는 말을 사용해 왔지만, 전용 84㎡이 아파트 국평이 된 이유와 그 의미를 헷갈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용 84㎡가 아파트 국평이 된 이유와, 전용면적, 공급면적이 무엇인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 국평
아파트 국평은 일반적으로 건설사에서 가장 많이 짓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타입의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국평을 25평이라고 하기도 하고, 34평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 의문이 있으셨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의문을 깔끔히 해결하고자 아래 목차 순서대로 아파트 국평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아파트 국평이란?
아파트 국평이란 맨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타입을 의미합니다. 거실 1개, 방 3개, 화장실 2개의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아파트입니다. 그렇다면 국민평수는 25평형의 아파트일까요, 아니면 34평형의 아파트일까요? 둘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두 가지 평형이 다 맞는 이유는 하나는 전용면적 기준이고, 다른 하나는 공급면적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1평은 대략 3.3㎡이고, 84㎡는 위와 같이 대략 25평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국평 전용 84㎡의 아파트는 전용 25평형의 아파트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아파트 국평 = 전용 84㎡ = 전용 25평 = 공급 34평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그렇다면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은 무엇일까요?
전용면적이란?
전용면적이란 아파트에서 내가 독점하여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의미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여러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공동주택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면적이 존재합니다. 전용면적은 이러한 부분을 제외하고, 나의 집 내부의 거실, 주방, 욕실 등 순수하게 내가 독점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바닥 면적입니다.
공급면적이란?
공급면적이란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을 합한 면적을 의미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파트에는 복도, 엘리베이터, 관리사무소 등 다른 세대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용면적이 존재합니다. 공급면적은 이러한 공용면적을 세대수로 나눈 값과, 전용면적을 합한 값을 의미합니다.
전용면적, 공급면적과 별개로 발코니의 경우, 전용면적에 추가로 제공되는 서비스 면적에 해당합니다. 이는 공급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별개의 면적으로 포함이 됩니다. 아파트 면적에 대해 더욱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지식백과 페이지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용면적 84㎡가 국민평형이 된 이유
그렇다면 전용 84㎡가 국민평형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1972년 주택건설촉진법이 제정되었었습니다. 이때 적용된 '국민주택'이 전용면적이 84㎡의 주택입니다. 이 당시 84㎡ 평형의 국민주택에 대하여 취득세 등 다양한 세금 혜택이 있었고, 건설사에서는 84㎡를 위주로 아파트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아파트에 전용 84㎡는 주요 면적이 되었고, 거주에 용이하여 거래도 활발하고 환금성도 좋은 대표적인 아파트 타입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아파트 타입으로 전용 84㎡가 자리 잡게 되었고, 아파트 국평(=국민평수)이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국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아파트 타입으로 전용 84㎡의 아파트였습니다. 전용면적, 공급면적이 무엇인지까지 같이 확인해 보았으니, 아파트 국평에 대해 헷갈리셨던 분들께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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